조이스블로그
금주 3주차의 금주효과로 좋아진 몸변화 본문
금주한지 23일째로 3주차에 접어들었다.
좋아진 몸변화를 얘기하자면
1. 피부가 많이 좋아짐
피부가 수분이 엄청 많아진 느낌.
알콜중독 당시는 항상 푸석푸석한 느낌에
유수분이 매말라있었던 피부였고,
술먹고 일어났을 때는 특히 더 했었는데
지금은 만져보면 상당히 부드럽고
수분이 가득한 느낌.
2. 체중감소 다이어트효과
특별히 운동을 더 하거나
식단을 조절하지 않았는데
3주전보다 3kg정도 빠졌다.
금주 초기에는 갑자기 줄어든 도파민 분비에
이것저것 먹고, 특히 단 것을 많이 먹어서
살이 빠지진 않았다.
그런데 찌지도 않은 것을 보면
폭식이 금주효과로 상쇄된 듯.
며칠 전부터 몸이 엄청 가벼워지고 있는 느낌.
3. 다양한 뇌기능과 정신력 회복
그 중에서도 특히
집중력과
무언가 해보자하는 욕구와 그에 대한 추진력,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는 집중력의 지구력,
암기력 등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이것이 좋아지고 있는 효과인지
뭔가 금단현상같은 것인지 모르겠는데
그전까지 기억못했던
과거의 기억들이 갑작스럽게
뜬금없이 생각난다.
무언가 연관이 있어서 그런 기억을 꺼낸게 아니라
전혀 연관없이 갑작스럽게 튀어나온다.
10년 전에 했던 게임의 퀘스트 내용이라던가;
20년 전에 한 친구네 놀러가서 봤던 그 집 구조와 물건이라던가...;
무의식에 연관이 있는 것을 보거나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는데
내 생각에는 그냥 별 연관없이 과거 기억들이 툭툭 나오는 것 같다.
뇌회복 현상이라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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